안녕하세요. IJC Review입니다.

IJC Review 창립자 (故)이성호분

IJC Review 사람들

IJC Review는 비영리 단체로서
국제 금융시장 뉴스와 데이터, 시장을 둘러싼 경제와 정치 뉴스를 수집, 분석, 가공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러분께 올바른 투자 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더 나아가 급속히 변화하는 세계를 이해하고, 슬기롭게 대처하여
새로운 기회로 만드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1997년 IJC 서울사무소에서 실제 거래를 위한 내부용 보고서를 만들었던 것이 IJC Review의 첫 출발이었습니다.
당시는 인터넷이 한국에 상륙하기 전이었고, 일반인들이 국제 뉴스에 접근하거나, 다양하고 깊이 있는 금융 시장 뉴스를 접하기에
매우 열악한 상황이었습니다. 우리는IJC Review와 같은 정보가 한국의 많은 이들에게도 필요하다는 인식에 이르렀고, 본격적인 시동을
걸게 되었습니다. 90년대 말 아시아 외환위기(IMF 사태)에서부터 테크놀로지 산업 열풍과 신경제(New Economy) 논란, 거품에 대한
경고와 붕괴, 중국의 경제 성장, 주택시장의 거품과 모기지 파동(sub-prime mortgage), 2008년 금융시장 붕괴, 경기 침체,
유럽의 금융 위기, 미국의 경기 부양책(quantitative easing), 그리고 경기 회복을 시도 중인 오늘 날에 이르기까지, 20세기 말, 21세기 초,
우리 삶에 깊은 영향을 주었던 소식들이 매일 아침 IJC Review를 통해 독자들께 전달되었습니다. 한 장의 A4용지로 출발한 IJC Review는
‘유니텔’ 이라는 PC통신을 거쳐, 인터넷 홈페이지 (www.ijcreview.com)와 전자 메일에 이르기까지 시대에 따라 형태는 달리 했지만,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소식을 전달하고자 하는 노력은 한결같았습니다.

이렇듯 IJC Review가
17년간 지속될 수 있었던 것은, ‘이성호’ 라는 한 사람의 불굴의 의지와 꺼지지 않는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IJC Review가 한국인들에게 세계를 보는 시각을 열어줄 등대가 되기를 원했습니다. 체면이나 허세보다 ‘실체’와 ‘본질’을 추구했던
그답게, 경제는 어렵고, 멋져 보이는 책이나 전문 용어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먹고, 입고, 사는 문제라고 믿었습니다.
그는 IJC Review가 보통 사람들이 건강한 삶을 일구는데 도움이 되길 바랬고, 따라서 중학생들조차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친절하게 만들라는 ‘어려운’ 주문을 하곤 했습니다. 한국에서 태어나 일찍이 미국으로 건너갔던 그는, 맨손으로 미국 사회에 뿌리를
내리기까지 자신이 겪었을 많은 경험들을 IJC Review를 통해 조국의 젊은이들에게 나누어주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가 암과 투병하며 여러 어려움 겪으면서도 IJC Review에 대한 열정을 꺾지 않았던 것은 아마도 이런 이유였을 것입니다.

이제 그는 더 이상 우리 곁에 없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그의 소망이 이뤄질 수 있기를, 그래서 하늘에 있을 그에게 그 소식이 닿길 기도하며, 새롭게 단장한 홈페이지를 엽니다.

그 동안 함께 했던 직원들과 인턴들, 그리고 IJC Review를 지켜보며 응원해 주셨던 독자들, 큰 애정과 도움을 주셨던 주위의 모든 지인들께
깊은 감사를 보내며, 앞으로도 애정 어린 관심과 진심 어린 조언을 부탁 드리겠습니다.

2014년 12월
IJC Review Writer

송명희